‘나 기다렸어?’ 옛 제자 이강인 보더니 와락 안은 아기레 감독… “웃으며 농담 주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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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다렸어?’ 옛 제자 이강인 보더니 와락 안은 아기레 감독… “웃으며 농담 주고받아”


OSEN

2025.09.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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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아즈테카 데포르테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67)이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지도했던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한국과 9월 A매치를 치른다.

앞서 일본을 먼저 상대했던 멕시코는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미국을 2-0으로 격파했다.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열렸던 사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 아기레 감독은 라커룸으로 돌아가던 길에 ‘반가운 제자’ 이강인을 만났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수 있게 그의 잠재력을 폭발 시킨 인물이다.

2022-2023시즌 마요르카를 지휘한 아기레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던 이강인의 수비 가담을 이끌어내며 그를 한 단계 성장시켰다. 이강인은 2시즌 동안 7골 9도움을 올린 뒤 2023년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기레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아기레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기레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TV Azteca Deportes’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강인을 만난 아기레 감독은 매우 반갑다는 듯 끌어안았다. 이강인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옛 스승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보였다”라고 들려줬다.
한편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를 2002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 16강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7월 세 번째로 멕시코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올해 초 네이션스리그와 골드컵을 모두 제패했지만 확실한 주전 틀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이번 일본과 한국전을 통해 뼈대를 확실히 잡겠단 계획이다.

멕시코 ‘골닷컴’에 따르면 “선발 라인업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몇 가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게 결과는 아니다. 최우선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더 과감해지고 나아지는 것이다. 우리는 일본전에서 위험 부담을 피하려 했지만,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장면도 많았다. 친선 경기이니 승패에 집착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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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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